햇살

봄 햇살이 거실 가득 들어온다...

노환으로 병색이 짙어지실무렵.
햇살 좋은 나무마루에 앉고 싶어 하시던 시아버님.
햇살이 참 좋구나!,,,
앉아 있는 것도 버거워하시며 자식의 어깨 기대어
잠이 드셨는 줄 알았는데..
자식은 그대로
혼자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보니
운명을 달리하셨다.
하늘의 별이 떨어졌다.

청명,한식,식목일인 4월 5일은
아버님이 날이 참 좋다며 잡아주신 결혼기념일!
햇살만 보면..아름답게 정열을 다해 삶을 살다 가신
아버님 생각이 떠오른다.

하늘 그곳에서 편안하시죠?^^*
아버님께서 예뻐하시전 막내며느리예요.
햇살이 좋으니까
당신이 참 그립습니다 !

by 단비 | 2009/03/21 12:50 | 트랙백 | 덧글(3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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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벌바우 at 2009/03/21 21:00
참 좋은 계절
결혼 하셨군요...

단비님 모습처럼
효부시고요....
봄비 내리는 주말밤 입니다..
오늘은 더 뜨거운밤요............ㅎㅎ
Commented by 단비 at 2009/03/23 22:48
^^* 그러고보니 지난 주말은
몸살이 나서 뜨거운 밤이 되었어요.ㅎㅎ
싱그런 봄과 더불어 멋진
한주 시작하세요 !^^

Commented by 사랑과미소 at 2009/03/25 07:58
니 결혼식날 생각난다.
작은애는 임신해서 만삭이라서
난 아마도 한복을 입었던 기억이 난다.
그때 시동생도 했는데
얼마나 힘들었던지 애가 위에서 놀다가
아래로 갑자기 철렁하고 내려앉더라.ㅎ

지금은 다 지난세월이지만
친구결혼식에 한복을 입고가는
친구는 아마 나 밖에 없을 것 같다.ㅎㅎㅎ
몸이 장난아니게 불었는데..
그 체중을 지금 보관하고 있다는거지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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